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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3은 워드프로세서의 꿈을 꾸지 않는다.C&E: career & experience/License 2023. 9. 17. 22:37
워드프로세서 시험을 보았다. 역시 본인은 미친게 맞다. 올해 대학교 못 가면 이 글을 보면서 피눈물로 후회할 예정이다. 컴활로 엑셀을 할 줄 알게 되었으니까 그래도 워드는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다. 사무프로그램의 기본이니까. 시험공부는 또 시나공으로 했다. 컴활을 시나공으로 했더니 시나공이 좀 친숙해져서 시나공 책을 샀다.
워드프로세서 시험은 컴퓨터활용능력과 같이 필기, 실기로 나누어 이루어지며 시험은 거의 매일 이루어진다. 두 시험 모두 시험일 4일 전까지 대한사옹회의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. 공부를 마친 뒤 시험을 접수하려고 하면 4일 동안 마냥 기다려야 하므로, 공부 끝낼 날을 대강 정해놓고 그때에 맞추어 미리 신청해놓도록 하자.
워드프로세서는 컴퓨터활용능력보다 쉽다고는 하는데, 난이도 차이는 잘 느껴지지 않았다. 다만 난이도가 느껴지는 부분은 좀 차이가 났는데, 컴활은 어려운 엑셀 함수, 잘 사용하지 않는 엑셀 기능 이런걸 출제해서 난이도를 만든 반면 워드프로세서는 빡빡한 시간, 오타로 인한 점수 감점으로 난이도를 만들었다.
그리고 워드프로세서를 취득하고 약 두 달이 지난 지금, 이 자격증은 꽤나 요긴하게 써먹고 있다. 확실히 워드프로세서 작성에 유의미한 도움을 준다. 그러나 단점 아닌 단점이 있는데, 이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한글이 마소 워드보다 더 편해진다. 분명 공부한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는데, 이상하게 한글 시작화면이 워드 시작화면보다 더 편안하다. 참고하도록 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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